반응형 반려동물1 고양이를 잃다. 까뭉이를 잃어버린 지 벌써 한 달 째다. 시간이 이렇게 빠른가. 찾도 또 찾아도 찾을 수가 없다. 작년 6월 11일에 데려와서 지금까지 길렀다. 길고양이라 집에만 가둘 수 없어 가끔 혼자서 집 주변을 떠돌며 지내던 녀석이다. 그래도 여기가 자기 집이라고 잊지 않고 찾아오던 애다. 작년 가을 쯤인가 다리를 절어 병원에 데려갔더니 뼈가 부러진 것 같지는 않단다. 며칠을 두고 보자 했다. 정말 일주일 정도 지나니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녔다. 그때 집을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어야 했다. 하지만 어쩌랴 천성이 길고양이고, 주변에서 까뭉이 엄마 아빠가 부르고, 친구들이 나오라고 냥냥 거리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정말 미친 듯이 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주면 잽싸게 밖으로 나갔다. 어떤 날은 몇 시간 만에 .. 2023. 10.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