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양이가 있는 풍경18

부산 서감마을에서 본 고양이 서감마을을 산책하며 골목을 지나간다. 저 멀리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인다. 뭘 보고 있을까? 고양이가 보고 있는 곳을 보니 다른 회색 고양이 한 마리가 집으로 들어간다. 저걸 본 걸까? 하지만 고양이는 꼼짝하지 않는다. 나를 발견하고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도망을 가지 않는다. 그다지 경계도 하지 않는다. 조금 멀리. 하지만 그리 멀지 않게 고양이곁을 지나간다. 아주 편한 상태는 아지만 그렇다고 크게 경계하지도 않는다. 익숙한 풍경처럼 대한다. 10m 정도 멀리 떨어져 가만히 보고 있으니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더니 그대로 앉아 있다. 포장 비닐에 입을 비빈다. 5분이 지났나? 고양이가 기지개를 편다. 앞으로 다가오더니 내 바로 앞에서 회색 고양이가 들어갔던 그 집으로 들어간다. 아는 집인가? 화분 앞에 한 .. 2023. 5. 1.
부산 감전시장에서 본 고양이 부산 감전동에 가면 가게 앞에 늘 앉아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손칼국수 개성빈대떡]이란 가게 앞에 가면 노란 의자가 있다. 그곳에 호랑이 무늬를 한 고양이 한 마리가늘 앉아 있다. 크기를 보니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다. 의자에 앉아 있어서 가까이 갔더니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앉아 있다. 더 가까이 가지는 않았다. 줌을 당겨서 몇 장 담았다. 귀가 잘리지 않은 것을 보니 중성화가 안 된 고양이다. 집고양이는 아닌 듯하다. 혹시나 싶어 로드뷰를 보니 로드뷰에도 고양이가 앉아 있다. 로드뷰는 2023년 1월이다. 불이 켜진 것을 보먄 가게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키우는 고양이는 아닌 듯하다. 그런데 왜 저 집에 저렇게 앉아 있을까? 2023. 5. 1.
화분과 고양이 꽃 화분 가득한 마당 한편. 보지 못했던 고양이 한 마리가 자기 집인 양 스윽 지나간다? 뭐지? 어디서 온 고양이지? 물어도 답이 없다. 관심이 없다. 그냥 자기의 길을 간다. 촬영일 2022년 5월 6일 한바퀴 쓰윽 돌더니 화분 뒤로 쏘옥... 자리를 잡는다. 숨는 것은 그늘을 찾으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진붉은 꽃잎이 햇빛을 받아 빛을 발한다. 고양이는 조용히 앉아 관조한다. 나를 발견하고 쳐다본다. 하지만 곧 관심이 없는지 앞으로 본다. 골목길에 장미가 피었다. 오월이다. 곧 여름이 올 모양이다. 2023. 4. 26.
시골 집 고양이 밥 먹는 순위 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니 못보더 고양이가 보인다. 고양이 사료도 있다. 어? 고양이 사료를 사준 적이 없는데? "아버지 고양이 사료 샀어요?" "아니다. 개 사료다." "진짜요? 고양이가 개 사료를 먹어요?" "그래 잘 먹네. 고양이 사료가 없어서 줬더니..."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운다. 그런데 고양이가 개 밥그릇에 자꾸 입을 댄다. 착한 강아지는 지 밥을 고양이가 다 먹어도 구경만 한다. 보다 못한 아버지가 작은 그릇에 고양이 밥을 따로 주기 시작한 것이다. 촬영일 2015년 2월 19일 어? 그런데 한 마리가 아니다. 저 멀리서 한 마리 고양이가 노랑이가 다 먹도록 지켜보고 있다. 한 참을 먹고 배가 부른 지 노랑이가 박스 위로 올라가 앉는다. 그러자 삼색 고양이가 다가가더니 밥을 먹기 시작한.. 2023. 4.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