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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있는 풍경18

겨울 화단 위에서 햇빛을 쬐는 고양이 모자 화단 위에서 따스한 햇빛을 쬐는 고양이 모자. 촬영일 2015년 2월 5일. 아직 겨울이다. 하지만 곧 봄이 오리라. 고양이 모자는 화단에 있다. 저 만치서 검은 얼룩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온다. 엄마 저 아저씨 무섭게 생겼다. 응 그러게. 하지만 걱정 마. 엄마가 지켜 줄게. 저 녀석들 날 보고 뭐라는 거지? 보는 체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엄마 저 아저씨 그냥 지나가. 그래 다행이다. 자 우리는 방금 하던 햇빛 쬐기나 하자. 응 엄마. 2023. 4. 26.
주례동 온골행복마을 고양이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 이번에 찾은 곳은 주례동 행복 마을이다. 철길을 너머 뒤편에 있는 마을로 그곳에 살지 않으면 잘 모르는 외진 곳이다. 부산에는 철길 아래로 좁은 터널이 몇이 있다. 대부분 주례동에 있다. 촬영 2014년 8월 16일 마을을 거닐고 있으니 저 멀리거 고양이 한 마리가 고추 밭에 앉는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려니 경계를 한다. 두 장 정도 찍으니 일어나 획 가버린다. 어허.. 녀석 성질도 급하네. 2023. 4. 26.
송공단 고양이 송상헌 장군을 모시는 송공단에 고양이가 살고 있다. 2023. 4. 23.
가나안 수양관 고양이 금정산을 가끔 찾는다. 산에 오르는 건 아니고 가나안 수양관이란 곳이 있는 데 그곳을 통해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작은 등산로가 있다. 기독교인들이 참 열심히 사는 것 같다. 가끔 그곳에서 라면도 먹고, 주차하기도 편해 올라간다. 그런데 이곳에 어느 때부턴가 고양이 몇 마리가 자기 집인 양 교인들과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가나안 수양관에서 키우는 고양이인지 아니면 그냥 길고양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는다. 믿음이 좋은? 고양이 인가? 찾아간 날도 노란 고양이 한 마리가 있거 가까이 가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계속 주무신다? 거참 신박한 녀석일세.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니 귀찮다는 듯이 눈도 뜨지 않고 잠깐 고개를 든다. 포즈 한 번 취한 걸로 됐으니 가라는 뜻인지 다시 그대로 눕는다...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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