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숨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상황과 시기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사를 갔을 때
고양이가 기존의 집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을 숨습니다. 고양이는 낯선 환경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이사를 갔다면 약간 어두운 공간을 마련해 두고 며칠 두시면 됩니다. 수년 전에 저도 이사를 하고 고양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은 잃은 게 아니라 고양이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거의 3일 동안 아무리 찾아도 찾지를 못했습니다. 집을 나간 것 같지도 않은 데 말이죠. 결국 찾게 되었죠. 익숙한 공간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니 너무 두려워서 옷장 깊숙히 숨은 것이죠.
그런데 다른 고양이들은 그날 놀러 다뎠죠. 고양이도 성격이 있어서 활달한 고양이는 쉽게 적응하지만 소심한 고양이들은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몸아 아플 때
고양이는 몸이 아프면 약간 어두운 곳이나 음침한 곳에 숨어 들어갑니다. 몇 개월 전에 냥이 마당에서 놀라 다리는 다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우리가 몰랐습니다. 그런데 냥이가 이틀 동안 보이지 않는 겁니다. 작은 집에서 고양이가 숨을 데도 없데 잘도 숨습니다. 그리고 정말 만 이틀이 지나고 고양이가 배가 고팠는지 밥을 먹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고양이는 며칠 동안 굶기도 합니다. 나중에 놀다가 다리를 다쳐 숨어 지닌 것이었습니다. 다리를 절어 곧바로 병원에 데려갔는데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서 며칠 더 두고 보기로 했는데 이상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다치거나, 몸이 아플 때 고양이는 어디 간에 잘 숨는 버릇이 있습니다.
편안한 잠을 자고 싶을 때
고양이는 경계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끄럽고 개방된 환경을 대체로 싫어합니다. 성경이 소심하고, 낯설 환경일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집사가 유난을 떨고 괴롭히면 고양이는 편안한 잠을 자고 싶어서 어둡고 조용한 곳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그중의 한 곳이 침대 밑입니다. 고양이가 어두운 곳에 자주 숨는다면 환경이 너무 시끄러운 것은 아닌지, 집사가 괴롭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고양이의 원래 성격
고양이는 원래 성격이 숨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숨어 있다가 나오곤 합니다. 이 때는 그냥 내버려 두면 됩니다.
왕따를 당한 경우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울 경우 왕따를 당하는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를 피해 혼자만 있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이 은근히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그룹에 처음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고양이의 경우 심합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서열 정리를 위해 심하게 싸우고 진 고양이는 숨을 곳을 찾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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