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주는 법 또는 관리법

고양이에게 사료를 줄 때 알고 있어야 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고양이 사료는 한꺼번에 많이 주지 마세요.

 

고양이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사료를 먹지 않습니다. 사료가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눅눅한 사료를 싫어합니다. 고양이가 어리면 적게 저주 먹고, 성묘가 될수록 한 번에 많이 먹습니다. 그릇에 주는 양은 절반 정도만 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가능한 2회에서 3회 정도 나누어 주십시오. 그래야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임신한 고양이는 평상시보다 2-4배 정도 사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만 그렇게 먹는 것은 힘듭니다. 그래서 칼로리가 높은 임신용 사료가 따로 있으니 배가 어느 정도 불러 오는 것이 보이면 바꾸어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사료를 자주 바꾸지 마세요.

 

초기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료를 몰라 여러번 바꿀 수 있지만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료를 알았다면 바꾸지 마십시오. 고양이는 사료가 바뀌면 잘 먹지 못합니다. 만약 사료를 바꾸어야 할 불가피한 경우가 생긴다면 사료가 1/5쯤 남아 있을 때 새로 구입한 사료를 섞어서 먹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고양이에게 부담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넣고,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사료를 많이 넣어 주면 됩니다. 보통 고양이는 2-3일이면 적응을 하지만 일주일 정도 시간차를 두시고 점점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밥그릇을 자주 확인하세요.

 

고양이는 배가 고프면 의외로 짜증을 많이 냅니다. 저의 고양이는 사료가 없으면 밥통 물어서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기도 하고, 집사에게 와서 앙칼진 소리로 울기도 합니다. 몇 번 울고 다시 밥통으로 가서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사는 사료통이 비지 않도록 수시로 살펴야 합니다.

 

고양이 자동 급식기

 

하지만 집사가 24시간 살펴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는 자동 급식기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료는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세요.

 

사료를 주문해야 한다면 가능한 작은 사이즈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사료가 부패하거나 습해지지 않습니다. 1-2마리의 경우는 2kg 정도가 좋습니다. 5마리 이상 키운다면 10kg 정도 주문해야 될 겁니다. 그건 고양이들이 먹는 양을 보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대용량의 경우 소분해 보관하세요.

 

만약에 대용량 사료를 주문했다면 가능한 소분해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분할 때는 하루 분량으로 소분해 습기가 들어가지 않는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락앤락 같은 밀폐용 그릇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수분이나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 사료는 대부분 18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